



















2020년 8월 26일에 '더 뉴 코나'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티저를 공개했으며, 초기 모델과 다르게 상하분리형 램프에 변화를 줬다. 기존의 코나가 현대자동차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 있었다면 이번에 나올 더 뉴 코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현대자동차 엠블럼이 서로 분리되는 형태로 나온다.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앞모습은 전보다 넓은 비율이 강조되었다고 하며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와 슬림한 그릴 사이의 예리한 모서리는 상어의 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9월 2일에 더 뉴 코나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전장은 페이스리프트 이전보다 40mm나 늘어났다. 더 뉴 코나의 내장 디자인은 10.25인치 대화면 내비게이션과 계기판, 반광 크롬 느낌의 가니쉬,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적용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센터페시아를 구성해 공간이 시각적으로 확장되는 듯한 효과를 냈다.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되었다. 안전하차경고, 후석승객알림, 차로유지보조, 전방 차량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자동차 전용도로 포함) 기능을 추가했다.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초로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2WD 험로 주행 모드 기본적용, 노면 환경에 최적화된 오프로드 주행 모드(스노우, 머드, 샌드 모드 지원)를 적용한다.
10.25인치 대화면 내비게이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도 기존에는 EV와 HEV에서만 지원했지만 페이스리프트 이후로는 내연기관 버전에서도 지원한다.
더 뉴 코나는 1.6T 엔진, 하이브리드, N 라인 3가지 라인업을 10월 중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며, 추후 북미형에도 들어간 2.0L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MPI 엔진을 내수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젤 엔진은 선택률이 저조하고 친환경 기조에 따라 내수에서는 완전히 제외되었다. 단, 유럽형 코나는 1.6L 디젤, 1.0T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었다.
코나 판매
2017년 6월 시장에 나온 뒤 불과 2년 6개월여 만에 2019년 국산차 수출 왕 자리를 차지하였다. 2019년 13월 31일 한국 자동차 산업 협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현대차 코나의 수출량은 24만 111대였다. 국산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량이다. 코나 수출 확대에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시작해 전기차 모델과 하이브리드카(HEV) 모델을 추가하며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였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 등을 앞세워 20~30대 젊은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은 차로 통한 것, 세단보다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2020년 5월 기준 판매량 2,913대로 국산 SUV 판매 순위 8위에 올랐다. 4월 판매량 대비 코나는 판매 순위와 판매량이 각각 두 계단, 1,375대가 하락했다. 이는 소형 SUV 전쟁이 심화되며 경쟁 모델이 많아진 탓으로 보이며, 3월 5천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꽤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 트레인을 사용해 꾸준히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초부터 연구개발을 끝내고 손목에 차는 시계형 웨어러블 차 열쇠인 스마트키 밴드 판매를 시작했다. 1.22인치 화면을 터치해 문과 트렁크 개폐가 가능하며 원거리에서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이다.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수면 상태, 칼로리, 걸음수 등을 분석하는 등 건강 상태 체크 기능도 탑재했다. 전화나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그랜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이다. 기아자동차㈜는 스포츠 세단 스팅어만 연동한다.
2020년 10월 8일 국토교통부는 코나 일렉트릭의 화재 사고에 대해 제조 과정에서 배터리 셀 분리 막이 손상된 것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10월 8일 코나 일렉트릭에 대한 자발적 제작결함 시정(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2018년 5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국내외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13건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대자동차㈜에서 2020년 10월 8일 국내에서 2,5564대를 리콜하였으며, 해외에서 판매된 5,1000대도 리콜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뒤, 이상이 발견된 차량은 배터리를 교체해 주기로 했다. 화재 사고뿐만 아니라 2020년 12월에는 코나EV의 전자식 브레이크 결함 논란이 터져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도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에 국토부는 2020년 12월 8일 코나EV를 비롯한 현대·기아차 4개 차종 5만2759대를 전자식 브레이크 결함을 이유로 리콜한다고 밝힌 상황이다.